Final Fantasy XIV 를 플레이하면서 찍은 스샷들과 그에 관한 코멘트가 올라옵니다. 메인스토리도 언급하기 때문에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앞으로 게임을 즐기실 분들이나 스토리를 즐기고 계신 새싹분들은 되도록 포스트를 보지 말아주세요.
*본 게시물은 칠흑의 반역자 메인 트레일러의 장면 과 무도가 60 퀘스트 '에오르제아에 찾아온 무도가' 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몇몇 스킬에 대한 이미지는 아름드리 위키 - 무도가 항목에서 가져왔습니다.
(출처: http://ko.areumdri.wikidok.net/wp-d/5ca168b9dd1e748b0d4d9286/View )
드디어 파이널판타지14의 4번째 메인 확장팩인 '칠흑의 반역자' 가 정식으로 한국 서버에 적용되었습니다!
역대 확장팩 중 메타 크리틱 점수와 유저들의 평가가 제일 높다는 말과 함께
이번에 패치가 적용된 한국서버 역시 굉장히 반응이 뜨거운데요.
지난 스토리에 이어서 펼쳐지는 빛의 전사의 모험을 바로 보고 싶어서 저도 매우 기대를 하고있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양손검을 챙겨서 칠흑의 반역자의 이야기로 퐁당 뛰어들고 싶지만!!
그 전에 이번 메인 패치와 함께 등장한 두 직업을 안 해볼 수가 없더라고요!
그 중 칠흑의 반역자에서 공개된 신종족 비에라 족과 함께 혜성처럼 등장한 하나의 직업이 있었으니!!
파이널판타지14 무도가
가볍고 화려한 춤과 함께 던지고 받고 휘두르는 특이한 투척무기!
정말 왜 안나오고 있었을까..하며 홍련의 해방자부터 기다려왔던 그 직업!
'무도가' 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무도가는 이번 칠흑의 반역자부터 추가된 원거리 공격계열 직업군이며, 새로운 무기인 '챠크람' 을 사용합니다.
'무도가' 는 사실 역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서 족족 등장했던 유서깊은 직업인데요.
사실 이때까지 직업명은 '무희(踊り子)' 로 불려왔습니다만,
'무희(舞姬)' 라는 한자 그대로도 일본쪽 뜻으로도 '춤추는 여성' 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에
성편파적인 시선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 스퀘어에닉스 측에서 파판14 이후 번역명은
앞으로 전부 '무도가(舞踏家)' 라 칭하겠다고 선언했죠.
직업명이 공개되고 홍련 때 요우진보를 경호원으로 번역한 것만큼의 발번역이다..라는 비난의 말이 참 많은데,
실제로 '무도(舞跳)' 라는 단어도 잘만 있고, 이번 파이널판타지 14에서 보여주는 무도가의 이야기를 본다면
아무래도 그 이야기는 나오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파이널판타지 5의 무도가와 파이널판타지 택틱스의 무도가
무도가의 등장은 '파이널판타지 5' 에서 땅의 크리스탈을 사용해서 배울 수 있는 직업으로 등장했고,
이어서 '파이널판타지 11' 온라인에서는 남녀공통으로 배울 수 있는 직업으로,
'파이널판타지 택틱스' 에서는 여성만이 습득할 수 있는 직업으로 등장했었습니다.
물론 어떤 시리즈에서든 단순하게 춤을 추며 즐거움을 복돋아주는 직업만은 아니며,
전투기술과 춤을 합친 말그대로의 무술 무용으로 싸우는 직업이랍니다.
무도가의 등장으로 드디어 음유시인과 기공사만이 있던 원거리 물리 공격 포지션이 3개가 되었네요!
그렇다면 역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무도가가
과연 어떻게 구현되었고, 어떤 종류의 딜 직업이며,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넘쳐나는 궁금증에 무도가의 이야기를 안 해볼 수가 없겠죠??
림사로민사 하층갑판 '흥분한 해양도시 시민' (X: 9.8 Y: 12.0)
이야기의 시작은 림사로민사 하층갑판의 흥분한 해양도시 시민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에테라이트 근처에 퀘스트가 있기 때문에 찾기 쉬울거에요.
홍련의 해방자 마지막 퀘스트 '영웅을 위한 진혼가' 를 끝내고 전투직업 60랩부터 수령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던 흥분한 해양도시 시민은 지나가던 치즈를 붙잡고 말을 겁니다.
그는 바쁘지 않다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진귀한 공연이 열릴꺼니 구경가보라는 말을 합니다.
지금 근동의 도시인 '라자한' 에서 온 무도가 일행이 광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하네요.
라자한과 무도가라...신경쓰이니 바로 에델바이스 상회 쪽 광장으로 가봅시다!
'사람이 꽤 많은걸...'
도착한 광장에는 어느새 여기저기 있던 림사시민들이 많이 몰려왔네요.
벌써 근동의 무도가일행이 온다는 소문이 쫙 퍼진걸까요? 치즈도 이내 자리를 잡습니다.
사람들이 웅성이며 공연을 기다리는 가운데, 무대 중앙의 남자가 입을 엽니다.
자신들은 근동의 섬나라인 '라자한' 에서 온 '파르샴 극단' 이라고하네요!
공연 전의 사회자 같은 느낌일까요?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관객들에게 말한 후 자리로 돌아가는 남자.
그리고 남자가 자리로 돌아가자 나타난 한 미코테족 소녀.
붉은 색의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복장을 입은 소녀는 자신있게 무대 중앙으로 다가와서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합니다.
저 소녀가 바로 그 소문의 '무도가' 인가봅니다!
연주가 시작된다.
소녀의 등장과 함께 발을 맞추듯 시작되는 옆 일행들의 연주가 시작되고,
'신비한 춤이야.'
정렬적이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소녀는 원판과도 같은 특이한 무기를 든채,
가볍게 스탭을 밟더니 이내 화려한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소녀의 신비스러운 춤과 신기한 광경에 매료된 듯 공연을 바라보는 림사의 시민들과 치즈.
'???'
소녀의 춤과 무대에 푹 빠져있는 바로 그 때, 바로 옆에서 어떤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반사적으로 치즈는 목소리가 들려온 그 쪽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치즈의 옆에는 어떤 여성이 신중하게 무대를 보며, 말하고 있었네요!
잘보니 이 여성분도 옆구리에 원판과 같은 무기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 극단과 관련있는 사람일까요??
치즈가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눈치챈 여성은 옅은 미소와 함께
자신이 방해가 되었다면 미안하다며, 다시 무대를 감상해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내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짓는 여성.
그런 그녀의 시선이 향한 곳은 다른 아닌 치즈였습니다!
마치 스캔하듯 아래에서 위로 치즈의 몸을 훑어보기 시작하는 그녀.
치즈는 아직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런 그녀를 바라보고있네요. 이 사람 갑자기..왜이러나?
'네? 제가요??'
치즈를 가볍게 훑어본 그녀는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근사하다' 는 감상을 말합니다.
갑자기? 나를? 뭐가 근사하다는거지? 갸웃거리며 아직도 어리둥절한 치즈의 표정.
박수박수!
여성과 서로를 향한 미묘한 시선이 흐르던 와중, 진행 중이던 공연은 끝이 난 것 같습니다.
비록 도중부터는 여성과 대화 때문에 보지 못했지만..그래도 보여준 신비한 공연에
치즈는 박수를 잊지 않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참 타이밍이 신기하게 거짓말처럼 내리는 비.
'파르샴 극단'이 정리를 하고 있는 동안 방금 전에 만났던 여성이 치즈를 찾아옵니다.
그녀의 이름은 '나쉬메라'. 그녀의 정체는 무려 파르샴 극단의 단장님이었습니다.
그녀는 치즈에게 '무도가' 가 되어보지않겠냐고 제안합니다.
치즈씨, 당신을 캐스팅하겠습니다.
나쉬메라는 치즈의 모습을 방금 전 얼핏 본 순간 '무도가' 로써의 재능을 느꼈다고합니다.
모험가로써 수많은 싸움을 겪어와 자연스레 몸에 익은 동작들이라면
틀림없이 멋진 춤을 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요. 이것이 그 유명한 길거리 캐스팅?!
갑작스러운 부탁에 당황하는 치즈에게 나쉬메라는 자신들의 무도(舞跳)인 '크리크탄츠' 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크리크탄츠' 는 근동지역의 자유민들이 탄생시킨 '무술무용' 이며 두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첫번째로는 '무술무용'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챠크람' 이라 불리는 투척무기를
각지를 여행하며 휘두르는 전투술이라는 점.
두번째로는, 크리크탄츠에는 일종의 마법적인 힘이 깃들어 있어서
보는 이의 마음을 고무시키고 불안을 몰아내는 순수한 춤이라는 점.
화려한 춤으로 남을 복돋아주며, 춤사위와 동시에 챠크람을 사용해 적을 쓰러트리는 말그대로 예술적인 전투술이네요.
'파르샴 극단' 은 이러한 '크리크탄츠' 로 에오르제아 각국의 사람들에게 내제되어있는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 위해 찾아왔다고말합니다.
사실 그녀자신도 원래 '무도가' 로써 활동했지만 부상을 입고 은퇴한 후,
극단의 '무도가' 는 방금 전 무대를 보여줬던 미코테족 소녀인 '라나' 뿐이라며
에오르제아 각국을 순회할 때만이라도 '무도가' 가 되어 자신들을 도와줬으면 한다고 부탁하네요.
게다가 아까 말했던대로 단순한 춤이 아닌 전투술이기에 극단에 도움도 주고 새로운 전투술도 배우고
일석이조아니냐면서 말이죠!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직업에 흥미있는 빛의 전사들이니 바로 수락합시다.
이렇게 바로 새로운 직업, '무도가' 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빛의 전사는 파르샴 극단의 무도가가 되어 에오르제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단장님과 라나와 함께 화려한 공연을 펼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게되는데요!
과연 '크리크탄츠' 의 진정한 힘이 무엇일지, 어떤 공연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게될지
앞으로의 스토리가 기대가 되는 직업이네요!
이번 칠흑의 반역자의 스킬개편으로 이런저런 직업군의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기존의 원거리 물리딜러 직업군인 음유시인과 기공사도 이런저런 많은 변화를 겪었죠.
스킬들과 플레이 스타일이 개편되며 각자의 역할이 뚜렷해진 원거리 물리딜러직업에서
새롭게 추가된 '무도가' 는 과연 어떤 역할과 스타일이 가지고 있을지 알아봅시다!
우선 신생부터 홍련의 해방자까지 원거리 물리딜러 직업군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확률추가효과(프록이라고도 합니다)' 가 얼마나 중요하신지 아실텐데요!
이 '확률추가효과' 는 무도가에게 있어서도 물론 중요하고 땔래야 땔 수 없는 존재입니다.
무도가의 단일공격 스킬
무도가의 주요 단일공격 스킬인 '케스케이드' 와 '파운틴' 콤보 스킬은 각각 50%의 확률로
확률추가효과 스킬인 '리버스 케스케이드' 와 '파운틴 폴'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무도가의 범위공격 스킬
그리고 주요 범위공격 스킬인 '윈드밀' 과 '블레이드 샤워' 는 각각 50%의 확률로
확률추가효과 스킬인 '라이징 윈드밀' 과 '블러드 샤워' 를 사용할 수 있게해주죠.
처음 겪어보신 분들은 많이 조금 어렵고 특이한가요?
하지만 무도가의 특이한 시스템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무도가의 특별한 기술 '무도 스킬'
음유시인에게는 '노래' , 기공사에게는 '과열' 과 '충전' 이라는 개념이 있다면,
무도가는 그 이름에 맞게 '무도 스킬' 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무도 스킬은 '정석무도' 와 '기교무도' 스킬로 나뉘게되는데요.
무도 스킬을 사용하면 춤을 추는 상태에 돌입하게되며,
기존의 무기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대신 고유의 안무 스킬 4가지를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4가지의 춤 중에 HUD에 뜬 두가지 혹은 네가지의 춤을 순서대로 알맞게 입력하면
무도 스킬이 마무리 스킬로 바뀌며, 마무리 스킬 사용시 춤상태를 해제하고
자신을 주위로 큰 범위공격과 함께 자신애게 60초동안 추가효과를 부여합니다.
무도가 60렙 스킬 '마주서기'
여기서 60레벨 때 배우는 스킬인 '마주서기' 를 사용해서
아군 대상하나를 지정해놓으면 마무리스킬의 추가효과를 같이 공유해 받을 수도 있죠!
만약 4인던전에서 짝딜러분이나, 다인 임무에서 마음에 드는 딜러분이 있다면
시작할 때 그 분께 마주서기를 사용하고 같이 춤을 권해보는게 어떨까요!
특별한 스킬을 쓸 수 있는 '환상부채' 와 '에스프리'
또한 76레벨에는 위의 '마주서기' 를 사용하고 마무리 스킬의 추가효과를 공유하면,
지속시간동안 마주서기를 받은 아군의 공격이 명중할 때 '에스프리' 포인트가 쌓이게되는데요.
최대 100까지 쌓이며 쌓인 에스프리를 소모해 특별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정 무기기술을 명중시키면 최대 4개까지 획득할 수 있는 '환상부채' 로도
1개씩 소모해서 '부채춤' 이라는 특별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죠!
무도가 특유의 춤을 사용한 공격이 과연 파이널판타지14 상에서는 어떻게 구현이 될지 궁금했는데,
이런 식으로 구현이 되었다니 너무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플레이 시스템만으로도 충분히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있지만
다양한 버프를 주고 그로 인한 프록을 이용하거나 원거리와 근거리의 경계를 넘어다니는 등
기존의 원거리 물리딜러들과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직접 무도가의 다양한 기술들을 보시면 더욱 이 직업의 매력에 빠지게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정말 무대에서 춤추듯 필드에서 제일 많이 움직이는 직업군이 될 수도 있겠네요!
화려한 춤사위와 함께 챠크람을 던져가며 전장을 뛰어다니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무도가
함께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근동의 나라에서 무도 '크리크탄츠' 를 전하러 온 자 [무도가] 이야기
*본 게시물은 칠흑의 반역자 메인 트레일러의 장면 과 무도가 60 퀘스트 '에오르제아에 찾아온 무도가' 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몇몇 스킬에 대한 이미지는 아름드리 위키 - 무도가 항목에서 가져왔습니다.
(출처: http://ko.areumdri.wikidok.net/wp-d/5ca168b9dd1e748b0d4d9286/View )
드디어 파이널판타지14의 4번째 메인 확장팩인 '칠흑의 반역자' 가 정식으로 한국 서버에 적용되었습니다!
역대 확장팩 중 메타 크리틱 점수와 유저들의 평가가 제일 높다는 말과 함께
이번에 패치가 적용된 한국서버 역시 굉장히 반응이 뜨거운데요.
지난 스토리에 이어서 펼쳐지는 빛의 전사의 모험을 바로 보고 싶어서 저도 매우 기대를 하고있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양손검을 챙겨서 칠흑의 반역자의 이야기로 퐁당 뛰어들고 싶지만!!
그 전에 이번 메인 패치와 함께 등장한 두 직업을 안 해볼 수가 없더라고요!
그 중 칠흑의 반역자에서 공개된 신종족 비에라 족과 함께 혜성처럼 등장한 하나의 직업이 있었으니!!
가볍고 화려한 춤과 함께 던지고 받고 휘두르는 특이한 투척무기!
정말 왜 안나오고 있었을까..하며 홍련의 해방자부터 기다려왔던 그 직업!
'무도가' 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무도가는 이번 칠흑의 반역자부터 추가된 원거리 공격계열 직업군이며, 새로운 무기인 '챠크람' 을 사용합니다.
'무도가' 는 사실 역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서 족족 등장했던 유서깊은 직업인데요.
사실 이때까지 직업명은 '무희(踊り子)' 로 불려왔습니다만,
'무희(舞姬)' 라는 한자 그대로도 일본쪽 뜻으로도 '춤추는 여성' 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에
성편파적인 시선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 스퀘어에닉스 측에서 파판14 이후 번역명은
앞으로 전부 '무도가(舞踏家)' 라 칭하겠다고 선언했죠.
직업명이 공개되고 홍련 때 요우진보를 경호원으로 번역한 것만큼의 발번역이다..라는 비난의 말이 참 많은데,
실제로 '무도(舞跳)' 라는 단어도 잘만 있고, 이번 파이널판타지 14에서 보여주는 무도가의 이야기를 본다면
아무래도 그 이야기는 나오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무도가의 등장은 '파이널판타지 5' 에서 땅의 크리스탈을 사용해서 배울 수 있는 직업으로 등장했고,
이어서 '파이널판타지 11' 온라인에서는 남녀공통으로 배울 수 있는 직업으로,
'파이널판타지 택틱스' 에서는 여성만이 습득할 수 있는 직업으로 등장했었습니다.
물론 어떤 시리즈에서든 단순하게 춤을 추며 즐거움을 복돋아주는 직업만은 아니며,
전투기술과 춤을 합친 말그대로의 무술 무용으로 싸우는 직업이랍니다.
무도가의 등장으로 드디어 음유시인과 기공사만이 있던 원거리 물리 공격 포지션이 3개가 되었네요!
그렇다면 역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무도가가
과연 어떻게 구현되었고, 어떤 종류의 딜 직업이며,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넘쳐나는 궁금증에 무도가의 이야기를 안 해볼 수가 없겠죠??
이야기의 시작은 림사로민사 하층갑판의 흥분한 해양도시 시민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에테라이트 근처에 퀘스트가 있기 때문에 찾기 쉬울거에요.
홍련의 해방자 마지막 퀘스트 '영웅을 위한 진혼가' 를 끝내고 전투직업 60랩부터 수령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던 흥분한 해양도시 시민은 지나가던 치즈를 붙잡고 말을 겁니다.
그는 바쁘지 않다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진귀한 공연이 열릴꺼니 구경가보라는 말을 합니다.
지금 근동의 도시인 '라자한' 에서 온 무도가 일행이 광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하네요.
라자한과 무도가라...신경쓰이니 바로 에델바이스 상회 쪽 광장으로 가봅시다!
도착한 광장에는 어느새 여기저기 있던 림사시민들이 많이 몰려왔네요.
벌써 근동의 무도가일행이 온다는 소문이 쫙 퍼진걸까요? 치즈도 이내 자리를 잡습니다.
사람들이 웅성이며 공연을 기다리는 가운데, 무대 중앙의 남자가 입을 엽니다.
자신들은 근동의 섬나라인 '라자한' 에서 온 '파르샴 극단' 이라고하네요!
공연 전의 사회자 같은 느낌일까요?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관객들에게 말한 후 자리로 돌아가는 남자.
그리고 남자가 자리로 돌아가자 나타난 한 미코테족 소녀.
붉은 색의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복장을 입은 소녀는 자신있게 무대 중앙으로 다가와서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합니다.
저 소녀가 바로 그 소문의 '무도가' 인가봅니다!
소녀의 등장과 함께 발을 맞추듯 시작되는 옆 일행들의 연주가 시작되고,
정렬적이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소녀는 원판과도 같은 특이한 무기를 든채,
가볍게 스탭을 밟더니 이내 화려한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소녀의 신비스러운 춤과 신기한 광경에 매료된 듯 공연을 바라보는 림사의 시민들과 치즈.
소녀의 춤과 무대에 푹 빠져있는 바로 그 때, 바로 옆에서 어떤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반사적으로 치즈는 목소리가 들려온 그 쪽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치즈의 옆에는 어떤 여성이 신중하게 무대를 보며, 말하고 있었네요!
잘보니 이 여성분도 옆구리에 원판과 같은 무기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 극단과 관련있는 사람일까요??
치즈가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눈치챈 여성은 옅은 미소와 함께
자신이 방해가 되었다면 미안하다며, 다시 무대를 감상해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내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짓는 여성.
그런 그녀의 시선이 향한 곳은 다른 아닌 치즈였습니다!
마치 스캔하듯 아래에서 위로 치즈의 몸을 훑어보기 시작하는 그녀.
치즈는 아직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런 그녀를 바라보고있네요. 이 사람 갑자기..왜이러나?
치즈를 가볍게 훑어본 그녀는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근사하다' 는 감상을 말합니다.
갑자기? 나를? 뭐가 근사하다는거지? 갸웃거리며 아직도 어리둥절한 치즈의 표정.
여성과 서로를 향한 미묘한 시선이 흐르던 와중, 진행 중이던 공연은 끝이 난 것 같습니다.
비록 도중부터는 여성과 대화 때문에 보지 못했지만..그래도 보여준 신비한 공연에
치즈는 박수를 잊지 않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참 타이밍이 신기하게 거짓말처럼 내리는 비.
'파르샴 극단'이 정리를 하고 있는 동안 방금 전에 만났던 여성이 치즈를 찾아옵니다.
그녀의 이름은 '나쉬메라'. 그녀의 정체는 무려 파르샴 극단의 단장님이었습니다.
그녀는 치즈에게 '무도가' 가 되어보지않겠냐고 제안합니다.
나쉬메라는 치즈의 모습을 방금 전 얼핏 본 순간 '무도가' 로써의 재능을 느꼈다고합니다.
모험가로써 수많은 싸움을 겪어와 자연스레 몸에 익은 동작들이라면
틀림없이 멋진 춤을 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요. 이것이 그 유명한 길거리 캐스팅?!
갑작스러운 부탁에 당황하는 치즈에게 나쉬메라는 자신들의 무도(舞跳)인 '크리크탄츠' 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크리크탄츠' 는 근동지역의 자유민들이 탄생시킨 '무술무용' 이며 두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첫번째로는 '무술무용'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챠크람' 이라 불리는 투척무기를
각지를 여행하며 휘두르는 전투술이라는 점.
두번째로는, 크리크탄츠에는 일종의 마법적인 힘이 깃들어 있어서
보는 이의 마음을 고무시키고 불안을 몰아내는 순수한 춤이라는 점.
화려한 춤으로 남을 복돋아주며, 춤사위와 동시에 챠크람을 사용해 적을 쓰러트리는 말그대로 예술적인 전투술이네요.
'파르샴 극단' 은 이러한 '크리크탄츠' 로 에오르제아 각국의 사람들에게 내제되어있는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 위해 찾아왔다고말합니다.
사실 그녀자신도 원래 '무도가' 로써 활동했지만 부상을 입고 은퇴한 후,
극단의 '무도가' 는 방금 전 무대를 보여줬던 미코테족 소녀인 '라나' 뿐이라며
에오르제아 각국을 순회할 때만이라도 '무도가' 가 되어 자신들을 도와줬으면 한다고 부탁하네요.
게다가 아까 말했던대로 단순한 춤이 아닌 전투술이기에 극단에 도움도 주고 새로운 전투술도 배우고
일석이조아니냐면서 말이죠!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직업에 흥미있는 빛의 전사들이니 바로 수락합시다.
이렇게 바로 새로운 직업, '무도가' 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빛의 전사는 파르샴 극단의 무도가가 되어 에오르제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단장님과 라나와 함께 화려한 공연을 펼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게되는데요!
과연 '크리크탄츠' 의 진정한 힘이 무엇일지, 어떤 공연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게될지
앞으로의 스토리가 기대가 되는 직업이네요!
이번 칠흑의 반역자의 스킬개편으로 이런저런 직업군의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기존의 원거리 물리딜러 직업군인 음유시인과 기공사도 이런저런 많은 변화를 겪었죠.
스킬들과 플레이 스타일이 개편되며 각자의 역할이 뚜렷해진 원거리 물리딜러직업에서
새롭게 추가된 '무도가' 는 과연 어떤 역할과 스타일이 가지고 있을지 알아봅시다!
우선 신생부터 홍련의 해방자까지 원거리 물리딜러 직업군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확률추가효과(프록이라고도 합니다)' 가 얼마나 중요하신지 아실텐데요!
이 '확률추가효과' 는 무도가에게 있어서도 물론 중요하고 땔래야 땔 수 없는 존재입니다.
무도가의 주요 단일공격 스킬인 '케스케이드' 와 '파운틴' 콤보 스킬은 각각 50%의 확률로
확률추가효과 스킬인 '리버스 케스케이드' 와 '파운틴 폴'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주요 범위공격 스킬인 '윈드밀' 과 '블레이드 샤워' 는 각각 50%의 확률로
확률추가효과 스킬인 '라이징 윈드밀' 과 '블러드 샤워' 를 사용할 수 있게해주죠.
처음 겪어보신 분들은 많이 조금 어렵고 특이한가요?
하지만 무도가의 특이한 시스템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음유시인에게는 '노래' , 기공사에게는 '과열' 과 '충전' 이라는 개념이 있다면,
무도가는 그 이름에 맞게 '무도 스킬' 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무도 스킬은 '정석무도' 와 '기교무도' 스킬로 나뉘게되는데요.
무도 스킬을 사용하면 춤을 추는 상태에 돌입하게되며,
기존의 무기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대신 고유의 안무 스킬 4가지를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4가지의 춤 중에 HUD에 뜬 두가지 혹은 네가지의 춤을 순서대로 알맞게 입력하면
무도 스킬이 마무리 스킬로 바뀌며, 마무리 스킬 사용시 춤상태를 해제하고
자신을 주위로 큰 범위공격과 함께 자신애게 60초동안 추가효과를 부여합니다.
여기서 60레벨 때 배우는 스킬인 '마주서기' 를 사용해서
아군 대상하나를 지정해놓으면 마무리스킬의 추가효과를 같이 공유해 받을 수도 있죠!
만약 4인던전에서 짝딜러분이나, 다인 임무에서 마음에 드는 딜러분이 있다면
시작할 때 그 분께 마주서기를 사용하고 같이 춤을 권해보는게 어떨까요!
또한 76레벨에는 위의 '마주서기' 를 사용하고 마무리 스킬의 추가효과를 공유하면,
지속시간동안 마주서기를 받은 아군의 공격이 명중할 때 '에스프리' 포인트가 쌓이게되는데요.
최대 100까지 쌓이며 쌓인 에스프리를 소모해 특별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정 무기기술을 명중시키면 최대 4개까지 획득할 수 있는 '환상부채' 로도
1개씩 소모해서 '부채춤' 이라는 특별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죠!
무도가 특유의 춤을 사용한 공격이 과연 파이널판타지14 상에서는 어떻게 구현이 될지 궁금했는데,
이런 식으로 구현이 되었다니 너무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플레이 시스템만으로도 충분히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있지만
다양한 버프를 주고 그로 인한 프록을 이용하거나 원거리와 근거리의 경계를 넘어다니는 등
기존의 원거리 물리딜러들과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직접 무도가의 다양한 기술들을 보시면 더욱 이 직업의 매력에 빠지게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정말 무대에서 춤추듯 필드에서 제일 많이 움직이는 직업군이 될 수도 있겠네요!
화려한 춤사위와 함께 챠크람을 던져가며 전장을 뛰어다니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무도가
함께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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