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XIV 를 플레이하면서 찍은 스샷들과 그에 관한 코멘트가 올라옵니다. 메인스토리도 언급하기 때문에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앞으로 게임을 즐기실 분들이나 스토리를 즐기고 계신 새싹분들은 되도록 포스트를 보지 말아주세요.
* 본 게시물은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 연대기 퀘스트 인 '차원의 틈 오메가' 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있습니다.* 아직 컨텐츠를 진행하지 않으셨거나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후에 컨텐츠를 진행하고 봐주세요.
-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편 2층 -
여러 그림들이 가득하다
시그마 2층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가운데 걸려있는 어느 여성의 그림을 기준으로
사방에 그림이 가득한 화방과도 같은 공간. 자세히는 보이지 않지만 바닥에도 스케치한 듯한 그림이 가득하네요.
이미 눈치챈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2층의 기믹은 사방에 있는 그림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마 2층에 진입하기 전에 네로가 '초코보 붓' 이라는 아이템을 줬을텐데,
이번 2층에서는 이 아이템과 사방에 놓인 여러 그림들을 사용하는 기믹이 등장하는데요.
2층의 보스 '차다르누크'
갑자기 조용한 화방에서 가운데의 여성의 그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누군가가 나타나고..
그 인물의 정체는 2층의 적인 '차다르누크'!
차다르누크는 전작인 파이널판타지 6 에서 등장했던 그림에 깃들어있는 악령입니다.
나름 인기있는 몬스터라서 비교적 최근 작인 파이널판타지 15 에서도 등장했을정도로 등장빈도가 높은 몬스터인데,
그림에 깃든 악령이라서인지 여러 그림들을 이동하고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여성의 모습과
말그대로 악령과도 같은 모습, 두 가지의 모습를 가지고있죠.
이제는 유령열차에 이어서 악령까지 상대하게된 치즈 일행...
여담이지만 차다르누크 이외에도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스케치들이나 사방에 놓여있는 그림들이
전부 파이널판타지 6 의 장면이거나 등장 몬스터의 오마주요소라고 하네요!
전작을 해본 유저들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천천히 살펴보며 추억을 회상하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일하는 네로
한편..2층을 클리어하고 빅스와 웨지의 상태가 어느정도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치즈와 시드가 나간 사이,
컷은 열심히 모니터를 보며 일하고 있는 네로를 비추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벌써부터 3층과 4층의 적을 분석하고 있는 네로.
네로는 3층보다는 4층의 적이 제일 까다로울 것이며,
말도 안되는 놈이며 상대하려면 지식과 센스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는데요.
대체 그토록 경계하는 4층의 적의 정체란....?
홀짝 푸읍!!!!!!!
지금까지의 심각한 bgm이 멈추며 바로 컵 안의 액체를 뱉는 네로.
솔직히 심각한 분위기에 집중하고 있다가 이 장면에서 너무 터져서....방심하고있었다..나 자신ㅋㅋㅋㅋ
저 짠 것을 뱉고 대사를 외치기 전 네로가 지었던 그 오만가지의 표정은 아직도 잊혀지지않네요....
짠 내용물의 정체는 알파가 주고 간 선물...은 아니고!
피험세계 시그마 본격적인 진입 전, 웨지가 부상으로 이탈해서 사용할 수 없었던 마도주전자를
알파가 근처에 물방울 카드를 두자 사용할 수 있었는데, 짠물의 정체를 그 때문인가...하고 생각하는 네로.
전투 테스트 때도 조금씩 조금씩 볼 수 있었지만 알파가 가지고 있는 여러 카드들은 저마다 여러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알파의 카드는 그 카드에 그려진 대상을 실체화하거나 불러올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닐까..싶네요!
네로를 지켜보는 오메가
그 때 뒤에서 네로를 지켜보는 불안한 누군가가 있었으니....바로 오메가.
오메가는 네로를 지켜보고는, 파손(?)되었던 치즈일행이 회복의 조짐을 보인다며
이로 인해 또 다른 이벤트를 발생시켜야한다고 말하는데..
대체 또 무슨 일을 꾸미려는 것일까요..
네로도 뭔가를 눈치채고는 있었지만 한 발 늦게 뒤를 돌아보게되고
무언가가 네로를 향해 전력으로 부딛히고 화면이 암전되며....2층의 클리어 후의 영상은 끝이 납니다.
-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편 3층 -
모니터에 비치는 저것은..?
3층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마치 제국의 어느 시설과도 같은 증기배선과 부품들로 이루어진 공장과도 같은 곳.
정확하게 정면에는 두개의 모니터와도 같은 것이 있고, 그 모니터에는 여러 몬스터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본 얼굴부터...처음보는 얼굴들까지 다양한 모습.
3층의 보스 '가디언'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온 거대한 기계. 3층의 적은 바로 '가디언'!
이 몬스터도 전작인 파이널판타지 6 에서 등장했던 몬스터인데,
끈질기게 주인공 일행의 발목을 잡았던 무서운 가스트라 제국의 마도아머입니다!
처음 본 유저들은 묘하게 제국의 마도아머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극히 당연한 생각!
왜냐하면 14의 갈레말 제국의 마도아머는 6의 가스트라 제국의 마도아머의 오마주이기 때문!
단, 청린수로 움직인다는 14와 삼투신의 힘으로 움직인다는 6의 설정차이가 있을 뿐이지만요.
전작에서 가디언은 가스트라 제국에서 만든 최강 최악의 마도 아머였는데,
여러 몬스터의 패턴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그 공격을 사용하는 특이한 기믹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이번 시그마 3층의 가디언도 전작의 기믹을 그대로 사용하는데요.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 모니터에 비치는 몬스터의 모습이 바로 가디언의 주요 기믹!
말그대로 모니터에 비춰지는 몬스터는 가디언이 앞으로 사용할 몬스터라는 것.
3층에서 가디언이 사용하는 몬스터는
다다루마, 에어포스, 오르트로스, 비블리오타프
이렇게 4종류가 있는데 비블리오타프를 제외한 나머지 3마리는 파이널판타지 6에서 등장한 몬스터입니다.
(그걸 믿었음?)다다루마(킥!)와 에어포스
오르트로스
여기서 특히 저 보라색의 문어....오르트로스를 어디선가 본거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마 가본 사람들은 알지 않을까?
신생 때 알게 모르게 등장했던 적이 있습니다....ㅋㅋㅋ
-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편 4층 -
4층의 보스 '케프카'
4층은 처음부터 보스를 보여주며 시작하네요.
파이널판타지 6에서 등장한 악역이자..파판 시리즈에서 매우 유명한 악역 '케프카' 가 4층의 적!
케프카에 대해 잠시 설명하자면,
파이널판타지 6에 등장한 가스트라 제국 소속의 궁중 마법사이자 작품의 최종 흑막.
본명은 케프카 팔라초. 매우 비뚤어진 성격의 소유자이자, 같은 악역에게도 평판이 나쁠정도인데..
저번 포스팅의 마열차 카이엔 이야기에서 도마의 주민들과 카이엔의 가족을 몰살시켰던
제국의 어떤 장교가 바로 케프카입니다.
그야말로 혼돈 악 그자체, 미치광이이자 사이코패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작중 후반에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삼투신의 힘을 가스트라 제국의 황제가 가져가 자신을 죽이려고하자
오히려 역으로 황제의 뒤통수를 쳐 그 힘을 가져가서 새로운 신이 되려했던 인물인데,
전작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4층의 첫 등장 때 저 대사가
바로 파이널판타지 6 그 장면의 대사와 같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케프카의 '케후훗' 웃음소리와 함께 싸움이 시작되는데요.
케프카는 광대처럼 생긴 생김새 그대로 마치 우리를 놀리는 듯한 기믹을 선보이는데,
AOE(광역공격)를 잘 보면서 이게 진짜로 피해야할 것인지 아니면 속이는 것인지 잘 확인해야합니다!
저번 델타편의 엑스데스와 같이 영웅 난이도로 도전하면, 전작의 향수를 불러들일만한 비밀 형태로 다시 돌아오니
궁금하시다면 어렵더라도 꼭 한번 쯤은 영웅난이도로 도전해보기를 바랍니다!
시그마 재패!
4층의 보스를 쓰러트리고 차원의 틈에서 울려퍼지는 안내방송(?)
이번에도 무사히 두번째 검증을 종료한 치즈일행!
이로써 델타에 이어 피험세계 시그마도 패쇄되었고, 기쁜 마음에 시드는 네로와 함께 치즈의 마중을 가려고하는데....
네로가 쓰러졌다?!
갑자기 쓰러져버린 네로.
시그마 3,4층 입장 전부터 네로의 얼굴이 보랏빛으로 안색이 좋지않았는데...
역시 아까 전에 오메가가 네로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일까...??
아무래도 상태가 영 좋지 않아보아네요...
아까 전, 치즈와 시드가 빅스와 웨지를 만나러간 사이....
자기한테도 거친 손님이 찾아왔다고하는 네로.
그 때 습격 때부터 상태가 좋지않았다면 지금까지 억지로 쓰러질꺼같은 몸을 끌고 참아오고있었다는건데..
안색이 안좋은 상태면서도 자신의 기술이 오메가가 준비한 적을 한방 먹였다면서 좋아하는 것이 참 네로답다고 해야할지...
더 늦기 전에 빨리 합류해서 탈출하자며 치즈를 만나러가려는 시드를 다시 불러세우는 네로.
'나는 뭔가를 보여줬으니 너도 뭔가를 보여줘'
더이상의 부전승은 용납되지않는다며, 자신은 자신대로의 기술을 보여주었으니
시드또한 조금은 조심성을 버리고 좀 더 자유롭게 활약하라는 말을 해주는 네로.
이녀석들...크리스탈 타워 때부터 알아봤어...사실은 누구보다도 친한 죽마고우인거지??
시드도 그런 네로의 말에 뭔가 생각하는게 있는지, 깊은 고민을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알파를 보는 표정과 오메가를 보는 표정의 온도차이
한편 무사히 4층의 적이었던 케프카를 쓰러트리고 피험세계 시그마에서 검증을 끝낸 치즈!
마중나온 알파에게 씨익 웃어주며 인사하지만 이내 익숙한 오메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위의 스크린샷들은 치즈의 다양한 표정과 특유의 온도차이가 넘 좋은 나머지..정신차려보니 잔뜩 찍어버렸습니다!
제한 해제 = 죽음의 위기 (!?)
갑자기 오메가는 검증을 완료한 치즈를 보면서 예외적 결과에 항상 작용한 그 힘과 강함을 더 알아야겠다면서
제한을 해제해서 진정한 자신의 능력을 보여달라고합니다.
그리고 오메가가 말한 그 제한해제라는 것은 자신이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말하는 것!
'윽 갇혔다...?!'
그리고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오메가의 눈이 번쩍이더니
바로 치즈를 이상한 결계에 구속시키는 오메가.
180초안에 탈출 못하면 기다리는 것은 죽음이다
막무가내로 구속시켜놓고 지금부터 180초 후에 죽일테니 그 안에 온 힘을 다해 탈출하라고하네요.
야만신도 여러 번 쓰러트리고 델타에 이어 시그마까지 정복한 치즈지만...이건 역시 무리..
이대로면 탈출도..아무것도 못한채 죽게생겼습니다...말그대로 긴급상황
알파도 무리였다...
구속당한 치즈를 구하기 위해 알파도 카드의 능력을 써서 이것저것 해보지만...
역시나 부족한 힘으로 오메가의 구속을 뚫기에는 역부족....
자신의 힘으로는 치즈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풀썩 기가 죽어 앉아버리는 우리 알파...ㅠㅠㅠ
그런 알파의 노력을 지켜보던 미드가르드오름..
무언가를 결심한 듯 치즈를 죽이려는 오메가를 보며 나지막하게 말하고는
'앞으로 벌어질 승부에는 망령의 길잡이는 필요없겠지' 라며 사라지는 미드할아버지...
그리고 그렇게 미드가르드오름의 모습이 사라지자마자 바로 차원의 틈에서 울려퍼지는 큰 진동...!
환룡 미드가르드오름 등장!
차원의 틈을 비집고 바로 미드가르드오름 등장!
예전...묵약의 탑에서 봤던 그 거대한 원래의 모습 그대로 바로 오메가의 영역에 들어왔습니다!
'미드할아버지?!' '허나 상관없다....그 자를 돌려받겠다!'
위기에 빠진 치즈를 구하기위해 무모하더라도 차원의 틈에 들어온 미드할아버지!
그나저나 초반에 차원의 틈은 오메가의 영역이라 오메가의 의지 없이는 형태조차 취할 수 없다고했었는데
이렇게 본체로 나타나시니...지금은 그저 힘없는 늙은 용일 뿐이라고 본인은 그렇게 말하지만
역시 용들의 아버지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오메가의 구속이 풀렸다! '안돼요...미드할아버지..'
미드가르드오름의 도움으로 가까스레 오메가의 구속에서 탈출한 치즈!
그러나 역시 조금 무리해서 힘을 쓰셨는지 힘의 소모가 너무 심해서 당분간 잠들겠다고 하는 미드할아버지.
그가 말하는 '당분간' 이 잠깐이 될지..혹은 오랜 기간이 될지..
갑자기 다가온 이별에 슬퍼하는 치즈의 모습...
위기상황에 무리해서라도 치즈를 도와준 미드가르드오름도
그런 그와의 이별을 싫어하는 치즈도 정말..둘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거같아서 너무 좋았어요!!ㅠㅠ
모순인 '그것'을 얻을 수 있을지...
사라지기 전, 오메가에게 한마디는 하고 사라지신다.
오메가가 치즈일행에게서 발견한 모순의 답을 서두르지말고 검증을 계속해서 알아보라는 것.
미드할아버지는 오메가가 눈치채지 못하는 모순이 무엇인지 알고있는것일까..?
미드할아버지는 오메가를 항상 부를 때 마음이 없는 병기라고 하는데...
혹시 오메가가 치즈일행에게 느낀 모순의 정체는...?
'괜찮아 알파...'
일련의 사건이 끝나고 풀죽은 알파에게 다가가 위로해주는 치즈..괜찮아 알파야...
바로 그러고 있을 때 익숙한 목소리가 어딘가에서 들려옵니다.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시드.
네로가 쓰러진 일로 치즈에게 도움을 청하러 온거 같지만...
너희가 그러고 있을 때 우리도 난리였단다...하하...
'이제 왔니? 여기도 상황이 안 좋아'
그렇게 부상당한 네로와 풀 죽은 알파를 데리고 차원의 틈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편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 편 -3-
* 본 게시물은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 연대기 퀘스트 인 '차원의 틈 오메가' 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있습니다.
* 아직 컨텐츠를 진행하지 않으셨거나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후에 컨텐츠를 진행하고 봐주세요.
-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편 2층 -
시그마 2층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가운데 걸려있는 어느 여성의 그림을 기준으로
사방에 그림이 가득한 화방과도 같은 공간. 자세히는 보이지 않지만 바닥에도 스케치한 듯한 그림이 가득하네요.
이미 눈치챈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2층의 기믹은 사방에 있는 그림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마 2층에 진입하기 전에 네로가 '초코보 붓' 이라는 아이템을 줬을텐데,
이번 2층에서는 이 아이템과 사방에 놓인 여러 그림들을 사용하는 기믹이 등장하는데요.
갑자기 조용한 화방에서 가운데의 여성의 그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누군가가 나타나고..
그 인물의 정체는 2층의 적인 '차다르누크'!
차다르누크는 전작인 파이널판타지 6 에서 등장했던 그림에 깃들어있는 악령입니다.
나름 인기있는 몬스터라서 비교적 최근 작인 파이널판타지 15 에서도 등장했을정도로 등장빈도가 높은 몬스터인데,
그림에 깃든 악령이라서인지 여러 그림들을 이동하고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여성의 모습과
말그대로 악령과도 같은 모습, 두 가지의 모습를 가지고있죠.
이제는 유령열차에 이어서 악령까지 상대하게된 치즈 일행...
여담이지만 차다르누크 이외에도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스케치들이나 사방에 놓여있는 그림들이
전부 파이널판타지 6 의 장면이거나 등장 몬스터의 오마주요소라고 하네요!
전작을 해본 유저들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천천히 살펴보며 추억을 회상하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2층을 클리어하고 빅스와 웨지의 상태가 어느정도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치즈와 시드가 나간 사이,
컷은 열심히 모니터를 보며 일하고 있는 네로를 비추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벌써부터 3층과 4층의 적을 분석하고 있는 네로.
네로는 3층보다는 4층의 적이 제일 까다로울 것이며,
말도 안되는 놈이며 상대하려면 지식과 센스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는데요.
대체 그토록 경계하는 4층의 적의 정체란....?
지금까지의 심각한 bgm이 멈추며 바로 컵 안의 액체를 뱉는 네로.
솔직히 심각한 분위기에 집중하고 있다가 이 장면에서 너무 터져서....방심하고있었다..나 자신ㅋㅋㅋㅋ
저 짠 것을 뱉고 대사를 외치기 전 네로가 지었던 그 오만가지의 표정은 아직도 잊혀지지않네요....
짠 내용물의 정체는 알파가 주고 간 선물...은 아니고!
피험세계 시그마 본격적인 진입 전, 웨지가 부상으로 이탈해서 사용할 수 없었던 마도주전자를
알파가 근처에 물방울 카드를 두자 사용할 수 있었는데, 짠물의 정체를 그 때문인가...하고 생각하는 네로.
전투 테스트 때도 조금씩 조금씩 볼 수 있었지만 알파가 가지고 있는 여러 카드들은 저마다 여러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알파의 카드는 그 카드에 그려진 대상을 실체화하거나 불러올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닐까..싶네요!
그 때 뒤에서 네로를 지켜보는 불안한 누군가가 있었으니....바로 오메가.
오메가는 네로를 지켜보고는, 파손(?)되었던 치즈일행이 회복의 조짐을 보인다며
이로 인해 또 다른 이벤트를 발생시켜야한다고 말하는데..
대체 또 무슨 일을 꾸미려는 것일까요..
네로도 뭔가를 눈치채고는 있었지만 한 발 늦게 뒤를 돌아보게되고
무언가가 네로를 향해 전력으로 부딛히고 화면이 암전되며....2층의 클리어 후의 영상은 끝이 납니다.
-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편 3층 -
3층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마치 제국의 어느 시설과도 같은 증기배선과 부품들로 이루어진 공장과도 같은 곳.
정확하게 정면에는 두개의 모니터와도 같은 것이 있고, 그 모니터에는 여러 몬스터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본 얼굴부터...처음보는 얼굴들까지 다양한 모습.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온 거대한 기계. 3층의 적은 바로 '가디언'!
이 몬스터도 전작인 파이널판타지 6 에서 등장했던 몬스터인데,
끈질기게 주인공 일행의 발목을 잡았던 무서운 가스트라 제국의 마도아머입니다!
처음 본 유저들은 묘하게 제국의 마도아머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극히 당연한 생각!
왜냐하면 14의 갈레말 제국의 마도아머는 6의 가스트라 제국의 마도아머의 오마주이기 때문!
단, 청린수로 움직인다는 14와 삼투신의 힘으로 움직인다는 6의 설정차이가 있을 뿐이지만요.
전작에서 가디언은 가스트라 제국에서 만든 최강 최악의 마도 아머였는데,
여러 몬스터의 패턴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그 공격을 사용하는 특이한 기믹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이번 시그마 3층의 가디언도 전작의 기믹을 그대로 사용하는데요.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 모니터에 비치는 몬스터의 모습이 바로 가디언의 주요 기믹!
말그대로 모니터에 비춰지는 몬스터는 가디언이 앞으로 사용할 몬스터라는 것.
3층에서 가디언이 사용하는 몬스터는
다다루마, 에어포스, 오르트로스, 비블리오타프
이렇게 4종류가 있는데 비블리오타프를 제외한 나머지 3마리는 파이널판타지 6에서 등장한 몬스터입니다.
여기서 특히 저 보라색의 문어....오르트로스를 어디선가 본거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신생 때 알게 모르게 등장했던 적이 있습니다....ㅋㅋㅋ
-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편 4층 -
4층은 처음부터 보스를 보여주며 시작하네요.
파이널판타지 6에서 등장한 악역이자..파판 시리즈에서 매우 유명한 악역 '케프카' 가 4층의 적!
케프카에 대해 잠시 설명하자면,
파이널판타지 6에 등장한 가스트라 제국 소속의 궁중 마법사이자 작품의 최종 흑막.
본명은 케프카 팔라초. 매우 비뚤어진 성격의 소유자이자, 같은 악역에게도 평판이 나쁠정도인데..
저번 포스팅의 마열차 카이엔 이야기에서 도마의 주민들과 카이엔의 가족을 몰살시켰던
제국의 어떤 장교가 바로 케프카입니다.
그야말로 혼돈 악 그자체, 미치광이이자 사이코패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작중 후반에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삼투신의 힘을 가스트라 제국의 황제가 가져가 자신을 죽이려고하자
오히려 역으로 황제의 뒤통수를 쳐 그 힘을 가져가서 새로운 신이 되려했던 인물인데,
전작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4층의 첫 등장 때 저 대사가
바로 파이널판타지 6 그 장면의 대사와 같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케프카의 '케후훗' 웃음소리와 함께 싸움이 시작되는데요.
케프카는 광대처럼 생긴 생김새 그대로 마치 우리를 놀리는 듯한 기믹을 선보이는데,
AOE(광역공격)를 잘 보면서 이게 진짜로 피해야할 것인지 아니면 속이는 것인지 잘 확인해야합니다!
저번 델타편의 엑스데스와 같이 영웅 난이도로 도전하면, 전작의 향수를 불러들일만한 비밀 형태로 다시 돌아오니
궁금하시다면 어렵더라도 꼭 한번 쯤은 영웅난이도로 도전해보기를 바랍니다!
4층의 보스를 쓰러트리고 차원의 틈에서 울려퍼지는 안내방송(?)
이번에도 무사히 두번째 검증을 종료한 치즈일행!
이로써 델타에 이어 피험세계 시그마도 패쇄되었고, 기쁜 마음에 시드는 네로와 함께 치즈의 마중을 가려고하는데....
갑자기 쓰러져버린 네로.
시그마 3,4층 입장 전부터 네로의 얼굴이 보랏빛으로 안색이 좋지않았는데...
역시 아까 전에 오메가가 네로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일까...??
아무래도 상태가 영 좋지 않아보아네요...
아까 전, 치즈와 시드가 빅스와 웨지를 만나러간 사이....
자기한테도 거친 손님이 찾아왔다고하는 네로.
그 때 습격 때부터 상태가 좋지않았다면 지금까지 억지로 쓰러질꺼같은 몸을 끌고 참아오고있었다는건데..
안색이 안좋은 상태면서도 자신의 기술이 오메가가 준비한 적을 한방 먹였다면서 좋아하는 것이 참 네로답다고 해야할지...
더 늦기 전에 빨리 합류해서 탈출하자며 치즈를 만나러가려는 시드를 다시 불러세우는 네로.
더이상의 부전승은 용납되지않는다며, 자신은 자신대로의 기술을 보여주었으니
시드또한 조금은 조심성을 버리고 좀 더 자유롭게 활약하라는 말을 해주는 네로.
이녀석들...크리스탈 타워 때부터 알아봤어...사실은 누구보다도 친한 죽마고우인거지??
시드도 그런 네로의 말에 뭔가 생각하는게 있는지, 깊은 고민을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한편 무사히 4층의 적이었던 케프카를 쓰러트리고 피험세계 시그마에서 검증을 끝낸 치즈!
마중나온 알파에게 씨익 웃어주며 인사하지만 이내 익숙한 오메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위의 스크린샷들은 치즈의 다양한 표정과 특유의 온도차이가 넘 좋은 나머지..정신차려보니 잔뜩 찍어버렸습니다!
갑자기 오메가는 검증을 완료한 치즈를 보면서 예외적 결과에 항상 작용한 그 힘과 강함을 더 알아야겠다면서
제한을 해제해서 진정한 자신의 능력을 보여달라고합니다.
그리고 오메가가 말한 그 제한해제라는 것은 자신이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말하는 것!
그리고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오메가의 눈이 번쩍이더니
바로 치즈를 이상한 결계에 구속시키는 오메가.
막무가내로 구속시켜놓고 지금부터 180초 후에 죽일테니 그 안에 온 힘을 다해 탈출하라고하네요.
야만신도 여러 번 쓰러트리고 델타에 이어 시그마까지 정복한 치즈지만...이건 역시 무리..
이대로면 탈출도..아무것도 못한채 죽게생겼습니다...말그대로 긴급상황
구속당한 치즈를 구하기 위해 알파도 카드의 능력을 써서 이것저것 해보지만...
역시나 부족한 힘으로 오메가의 구속을 뚫기에는 역부족....
자신의 힘으로는 치즈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풀썩 기가 죽어 앉아버리는 우리 알파...ㅠㅠㅠ
그런 알파의 노력을 지켜보던 미드가르드오름..
무언가를 결심한 듯 치즈를 죽이려는 오메가를 보며 나지막하게 말하고는
'앞으로 벌어질 승부에는 망령의 길잡이는 필요없겠지' 라며 사라지는 미드할아버지...
그리고 그렇게 미드가르드오름의 모습이 사라지자마자 바로 차원의 틈에서 울려퍼지는 큰 진동...!
차원의 틈을 비집고 바로 미드가르드오름 등장!
예전...묵약의 탑에서 봤던 그 거대한 원래의 모습 그대로 바로 오메가의 영역에 들어왔습니다!
위기에 빠진 치즈를 구하기위해 무모하더라도 차원의 틈에 들어온 미드할아버지!
그나저나 초반에 차원의 틈은 오메가의 영역이라 오메가의 의지 없이는 형태조차 취할 수 없다고했었는데
이렇게 본체로 나타나시니...지금은 그저 힘없는 늙은 용일 뿐이라고 본인은 그렇게 말하지만
역시 용들의 아버지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미드가르드오름의 도움으로 가까스레 오메가의 구속에서 탈출한 치즈!
그러나 역시 조금 무리해서 힘을 쓰셨는지 힘의 소모가 너무 심해서 당분간 잠들겠다고 하는 미드할아버지.
그가 말하는 '당분간' 이 잠깐이 될지..혹은 오랜 기간이 될지..
갑자기 다가온 이별에 슬퍼하는 치즈의 모습...
위기상황에 무리해서라도 치즈를 도와준 미드가르드오름도
그런 그와의 이별을 싫어하는 치즈도 정말..둘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거같아서 너무 좋았어요!!ㅠㅠ
사라지기 전, 오메가에게 한마디는 하고 사라지신다.
오메가가 치즈일행에게서 발견한 모순의 답을 서두르지말고 검증을 계속해서 알아보라는 것.
미드할아버지는 오메가가 눈치채지 못하는 모순이 무엇인지 알고있는것일까..?
미드할아버지는 오메가를 항상 부를 때 마음이 없는 병기라고 하는데...
혹시 오메가가 치즈일행에게 느낀 모순의 정체는...?
일련의 사건이 끝나고 풀죽은 알파에게 다가가 위로해주는 치즈..괜찮아 알파야...
바로 그러고 있을 때 익숙한 목소리가 어딘가에서 들려옵니다.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시드.
네로가 쓰러진 일로 치즈에게 도움을 청하러 온거 같지만...
너희가 그러고 있을 때 우리도 난리였단다...하하...
그렇게 부상당한 네로와 풀 죽은 알파를 데리고 차원의 틈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편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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